손 석희 요즘 같은 시기에 참 빛나는 이름인 듯 하다.

요즘 이분이 진행하는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꼭 찾아보게 됩니다.

볼때마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분의 브리핑을 듣고 있자면 

진심으로 이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듯한 그리고 이 나라의 미래가 밝았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느껴집니다.

오늘의 앵커브리핑을 보면 또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다수결의 민주사회의 기본 원칙들 때문에 등떠밀려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되는 

사람들은 그냥 냉냉한 시선으로 한 번 훑어보고 지나처야만 할까요?

내 눈앞에 불행이 직접적으로 발생하지 않으면 애써 외면하고야 마는 요즘 시대가

조금 걱정이 됩니다.

외국에 살면서 늘 고국을 그리워하며 사는 저같은 사람들에게 한국의 뉴스들은 

참으로 가슴아프기만 합니다.

많은 이야기를 쓰고 싶지만 타국사는 저도 두렵습니다.

시국이 하도 어수선해서 ......

제발 승리의 향연을 누리면서 고통을 감내해야만 하는 처지의 사람들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