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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죽었다! 광고는 죽었다?

by sulmaro 2019.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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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2권의 책은 최근에 읽기 시작했다.

너무나 오랫동안 책을 멀리했었기에 책 읽는 것이 그리 쉽지 않지만

생존을 위해 불가항력으로 선택을 해야만 했다.

 

내가 운영하는 가게는 지리적 특성상 여느 다른 가게들과 환경이 사뭇 다르다.

이 다르다의 기준은 내가 종사하고 있는 업종의 특성 때문이다.

나는 beauty supply 라고 불리는 미용관련  잡화와 코스메틱, 헤어 그리고 가발과

헤어케어 제품들을 판매하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게들은 동네 마다 하나 또는 두개씩 자리를 잡고 있으며 조금 인구가 몰려있는

지역은 여러 가게가 나눠 먹기를 하고 있다.

 

내가 자리한 가게는 아웃렛과 함께 자리를 하고 있다.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내가 거쳐왔던 도시들을 보면 아울렛이 도시의 외곽 지점에

자리를 하고있었고 여기도 별반 다르지 않은 상태이다.

 

가게를 들어오는 업체의 세일즈 맨들은 하나같이 하는 말은 "아울렛에 있는 가게는 

거의 없는데... 사장님네는 특이하네요" 였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종합해보면 아울렛에 자리한 뷰티서플라이는 나를 포함

단 2곳이라고 들었다.

 

내가 이렇게 주절주절 떠드는 이유는 이런 지리적 환경이 뷰티서플라이 가게에는

적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단골을 만들어 내기가 쉽지가않기 때문이며

여행을 왔다 잠시 들리는 뜨네기 손님들의 비중이 많다는 것이다.

 

그것도 요즘에는 아울렛 자체가 많이 슬로우 다운되었기 때문에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 제품군 자체 (헤어,가발및 각종 뷰티아이템)의 온라인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며, 물론 다른 업종들도 다 겪는 고통들이라 소매점을 하고 있는 분들은

다들 공감을 하실거라 믿는다.

 

다시 가게를 위한 신세한탄을 좀더 해보자면 우리가게를 올려면 자신의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곳을 지나 적어도 5~6개의 가게를 지나쳐 와야 한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다. 나를 중심으로 5분 거리 이내에 자리한 가게들이 10곳

남짓된다. 

 

이런 환경속에서 생존을 하기위해서 나는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했다.

페이스북 과 인스타그램을 통한 마케팅을 해야했고 (아직도 주위에 이것들을 이용한

마케팅을 하지않고 있는 곳이 많다는 것은 나에게 행운이다.)

온라인스토어를 오픈해서 운영을 해야했으며(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은 싫다.)

적어도 이 지역에서 최초로 맴버쉽을 만들어 리워드 프로그램을 적용하기도 했다.

이런 사소한 변화와 나름대로의 혁신은 만족할만한 성과는 아니지만 상황을 약간 호전시켜

주었었다. 여기서 과거형을 쓰는 이유는 이제 많은 곳들이 가격경쟁으로 비싼 렌트비를 감당

해야하는 나를 못살게 굴기 때문이다. 

 

이제는 좀더 다른 단계의 성과를 만들어 내야하는데 지금까지 가지고있던 아이디어는 이제

바닥이 나버렸다. 

아이디어가 바닥이 났을 때 가장 필요한 것은 관련 서적을 읽거나 검색하는 것인데 이중 

나는 책을 읽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리고 읽는 내용들 중 생각나는 아이디어는 적는 편이기도 하다. 

메모의 습관은 심리학적으로 봤을 때 나를 변화 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기도 하며

아이디어를 샘솟게 하는 절묘한 처방전이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을 적극 추천한다. 1,2,3권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1권은 필수 2,3권은 옵션이다.)

 

오늘은 여기까지....지금은 책읽을 시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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