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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떠있는 이유와 조국

by sulmaro 2019.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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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냥 심심풀이 땅콩이나 먹는 심정으로 글을 써본다.

누군가가 읽어주리라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으면서 편하게 쓰는 것이라

혹여 읽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려러니 하고 읽어나가길 바란다.

 

요즘은 달님이야길 많이 하게 된다.

바로 대한민국의 제 19대 대통령 문재인님의 이야기다.

달님이야기를 하다보면 해와 달이라는 동화를 빼어놓을 수 없다.

떡 팔러 나간 어머니 대신에 집에 찾아온 호랑이를 피해 도망을 가던 

오누이는 하늘로 부터 내려온 동아줄을 타고 올라가 오빠는 달님이되고

동생은 부끄럼을 많이 타 사람들이 함부로 처다볼 수없는 해가 되었다는 

이야기 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오빠가 달이 되었다는 것이다. 

절대절명의 위기속에서 침착하게 동생을 구해내고 어둠을 밝히는 달이 되었단다.

대한민국의 위기속에서 달님이 대통령이 되고 기래기 나는 혼탁하고 어지러운 

그리고 암흑속에 썩은내가 진동하는 정치판에서 묵묵히 빛을 내고 있는 달님이

생각난다. 해외 순방에서 엄청난 국익을 챙겨도 한줄 기사 하나 나오지 않는 현실과

쥐박이 나가 밑빠진 독에 국고를 쏟아부어도 찬양과 찬미가 난무하던 시절을 

비교하면 정말 어이가 없지만 뭐 나는 그닥 신경안쓴다. 내가 신경쓴다고 달라질게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은 요즘 조국이라는 법무부장관? 후보의 청문회

문제와 그를 둘러싼 악의적인 거짓기사 그리고 그의 가족을 대상으로 자행되는 

아주 몰상식하고 범법적인 작태를 보고 실로 놀라지 않을 수 없어서 이다.

 

미국거주중인 내가 한국정치에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다가 얼마전 손혜원 의원의

사건을 통해 몇가지 유튜브 체널을 알게되어 그동안 봐왔던 중앙일보와 조선일보를 

비교하게 되었다. 극히 상반되는 기사내용이었지만 조선과 중앙의 기사는 뉴스공장이나

고발뉴스 같은 체널의 팩트와 엇갈리는 카더라나 의혹들이 대부분이었다. 

속시원하게 팩트를 이야기하는 것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이렇게 비교를 하면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런데 비교를 하지않고 한쪽만 보면 그 모든 의혹들이 정말처럼

생각되는 묘한 심리적 위치에 놓이게 된다.

 

아무튼 이번 조국사건은 정말 조국을 지켜야 조국이 산다는고 말할 수있다.

한문가져다 쓰기 귀찮아서 그냥 쓰는데 알아서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또 이해가 안되는 것은 한 개인의 아무리 장관 후보자로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지만

그렇게 탈탈 털어서 먼지를 만들어내고 싶었을까? 의혹으로만 점철된 기사들이 몇십만건이

된다는 소리를 듣고 참 어안이 벙벙했다. 언론들이야 기사써서 밥벌어먹고 산다지만 

뭐 나도 자극적 기사에 손이 먼저가긴 하지만 해도 해도 너무했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다. 그리고 딸의 학력에 대한 부분은 범법행위까지 저질러가면서 무슨 

공익을 위해 살신성인한것 처럼 말하는 어는 정신이 나갔는지 들어왔는지 모르는 

의원의 면책특권 쯤은 이제 없어저도 될법한 아주 구시대적인 쓰레기라는 것이다.

 

시대가 어떤 시댄데 국회의원 면책특권이 말이되나 ?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가 국회의원이라면 더 확실하게 죄값을 치루게 해야하지 않는가?

갸들 없으면 나라가 망하기라도 하나? 면책특권이야 말로 하루빨리 없어져야할 적폐이다.

 

개인의 사생활이 다 포함되어있는 생활기록부를 자랑스럽게 공개하는 몰상식한 

사람을 보고 있노라면 그의 자녀들 생활기록부도 같이 공개시킨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사뭇 궁금하다.

 

그리고 청문회 보다 이렇게 무제한 간담회를 통한 진실공개가 다른 모든 정치인들에게도

적용이 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좀 깨끗하고 도덕성이 보장되고 신념과 명분이 있는

정치인들이 나와서 정치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국회나 회의장에서 생때나쓰고 말꼬리잡고 늘어지는 눈꼴시러운 장면들좀 보지 않도록

말이다. 회의시간에 떡실신으로 자면서 체력비축하고 온갖 고성과 고함으로 눈살찌푸리게

하는 몇몇의원들의 작태도 좀 안볼수 없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아무튼 이번 조국후보의 청문회 날짜가 극적으로 잡혔다고 들었다. 9월6일이랬던가?

간담회를 보면서 느낀 조국이라는 남자는 그냥 솔직하고 담백한 남자가 봐도 남자다운

멋진 남자였다고 생각한다. 소신과 사명감 그리고 교만과 독선은 보이지 않는 순수함

그러나 자존심과 자존감이 강하며 당당하면서도 유한 그의 성격을 보면서 참으로 

감동을 받았다. 그는 분명 이 시대를 이끌어나갈 인재임에 틀림없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같은 생각을 했을것이다. 그러기에 여론조사도 반등이 

되었겠지. 

 

요즘 낮에도 달이 떠있는 모습을 본다.

혼탁한 세상에 조금이라도 더 빛을 보태고자 쉬어야 할 시간에도 쉬지 못하고

하늘에 올라 세상을 비취고 있는 그의 고단함을 나는 잘 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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