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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도 먹히는 남북조 시대의 명언! 문선의 부귀를 누리는자

by sulmaro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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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를 누리고 있는 사람들 주변에는 남들도 모여들고 
빈궁한 사람 곁에서는 친척들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문선-

문선은 중국 남북조 시대에 남조 양의  소명태자가 편찬한 시문선집이다.

이름을 따 소명문선이라고도 한다.

편찬자 소명태자의 아버지 양 무제는 과거 남제의 종실 출신으로 그 자신도 학문과

문학에 재능이 뛰어나 즉위하기 전에는 경릉왕 소자량 아래서, 심약 사조 등 당대의 

저명한 문학자들과 함께 경릉팔우 의 한 사람으로 불렸던 인물이었다.

이러한 아버지의 방침에 따라 소명태자 자신도 다른 형제들과 함께 어려서부터 당대

일류 학자와 문인들을 스승으로 수학하며 학문과 문학을 애호하는 인물로 자라났고,

문화의 보호와 육성을 마음에 새기게 되었다. 태자의 동궁에는 약 3만 권에 이르는 책이

소장되어 있었고, 많은 학자와 문인들이 학문을 연구하고 저작 활동에 종사하였으며,

이러한 소명태자의 문화적 환경은 문선의 편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물론 문선의 편수자 이름은 소명태자 한 사람으로 되어있는 것과는 달리 실제 편찬은

유효작등 태자를 섬겼던 문인들이 관련되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위키백과-

 

한 시대를 풍미했던 소명태자의 통찰력은 현시대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지금도 부귀를 누리는 사람 주변에 몰려드는 사람들은

가득하며 빈궁한 사람들의 주위에는 질책과 비난만이 난무한다.

 

이는 비단 금전적인 부귀나 빈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적인 부귀나 지적 빈궁에도 같은 현상이 반복된다.

쉽게 말하자면 콘텐츠의 부귀, 콘텐츠의 빈궁에도 같이 적용된다는 말이다.

콘텐츠가 좋은 사람들은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리고 인싸의 반열 조금 전문적 

용어로는 인플루언서가 되고, 그 반대의 경우는 콘텐츠를 소모하는 소모자에

머물게 된다. 이런 부류는 블로그나 유튜브나 뭐든 시작은 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를 하는 부류들이다. 전문용어로 아싸라고 한다.

 

따지고 보면 나도 항상 콘텐츠를 소모하는 쪽에 가깝다.

블로그를 쓰기 위해 블로그 글쓰기를 검색하고, 블로그 노출에 대해 검색하고

여러 가지 블로그를 잘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들을 검색을 통해 배운다.

그리고 야심 차게 시작한다. 

 

같이 출발해도 어떤 이들은 시작부터 막 달려 나간다.

나는 비슷한 출발선에서 같이 출발하지만 늘 중도포기, 끝을 본 적이 없다.

여기서 끝이라 함은 처음 시작할 때 세워두었던 목표이자 성과이다.

50년을 넘게 살다 보니 이것도 이제는 지겹다.

끝을 못 보는 시작이라. 정상에서 "야~호~!" 한번 하자고 오르는 산인데

(물론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지만) 매번 중간에서

하산한다고 생각해보라! 이 얼마나 허망한 일인가? 

 

이제는 나도 끝을 보기 위해 더 노력을 해야 할 때이다. 더 늦기 전에 쪽팔리지

않게 한번 최선을 대해 보자. 

 

지적으로 콘텐츠 적으로 주위에 사람이 모이도록 한번 애써보자.

그리고 부귀한 자가 되어보자. 인싸가 되어보자! 

 

인싸의 주변에는 남들도 모여들고, 아싸의 곁에는 허무와 고독마저 외면한다. -생각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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