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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정보/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26회 리뷰 - 예능이 맛있다.

by sulmaro 201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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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나를 붙잡는 예능, 맛을 보여주는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26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미국에서 사는 저는 항상 한국에서 방송이 다 끝난후 몇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해당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 찾아가는 지난 방송을 링크해서 찾아보기쉽게 해주는 한 사이트입니다.

보시는 바와같이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중에 딱하나 가장 먼저 손이가는 것이 바로 

냉장고를 부탁해 입니다.


벌써 26회인데 이연복셰프님이 출연한 25회를 첨보고 난후 기다렸다가 보게되었습니다.


8명의 특급셰프와 2명의 mc 2명의 게스트로 게스트의 집에있는 냉장고를 통채로 옮겨와 냉장고 

안의 재료로 15분동안 요리를 만들어 게스트의 입맛을 잡는 셰프가 승리하는 맛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주는 가요계 훈남들 케이월과 정준영씨가 게스트로 나왔습니다.

케이월씨는 상당히 오랫동안 혼자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혼자사는 바쁜 남자의 냉장고는 뭐 안봐도 알만한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냉장고를 봤던 작가 2명 병가.ㅋㅋㅋ

왠만한 가정집도 두부부가 맞벌이하면 냉장고가 정말 볼만?해지는데 (두명다 요리사인 우리집도 냉장고가

엉망이거든요.ㅋㅋㅋ) 뭐 제 생각보다는 괜찮아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방송이니 조금 손대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주최측은 극구 부인하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26회는 케이월씨의 거의 독거남 수준의 냉장고를 해부하며 어렵게 찾은 신선한 재료로

셰프들이 요리를 해나갑니다.




냉장고 특선실 한칸에만 존재하는 재료, 케이월의 요구는 

도전적인 닭가슴살 요리와

인간적인 싱글남의 야식





1라운드는 도전적인 닭가슴살을 주제로 이원일 셰프와 미카엘 셰프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이원일 세프는 이것이 원윌이닭 미카엘 셰프는 치킨 마요랑깨.



닭가슴살에 깨로 옷을 입혀 튀기는 ....깨옷이라....한번 시도해보고 싶은 메뉴네요. 

어떤 맛이 날지 참 궁금합니다. 이건 요리사로서의 호기심이네요.^^



닭가슴살과 깨 이제 마요만 남았네요. 수재 마요네즈를 만들겟다고 말했던 미카엘 셰프가 달걀 노른자에 

허니 머스터드, 레몬즙을 넣고 수재 마요네즈를 탄생시킵니다.

한번의 실패가 있었지만 결코 당황하지 않고 바로 재 도전에 돌입하는 미카엘 셰프 촉박한 시간안에 침착하게

하나 하나 준비가 되어갑니다.




완성된 디시는 시청하시면서 ㅎㅎ 보기엔 반신반의 한데 맛은 일품인가 봅니다. 모두들 

호평일색이었습니다.




이원일 셰프는 수비드기법을 쓰셨는데요.

수비드는 프랑스어로 진공포장이라는 뜻이랍니다. ㅎㅎ

진공포장한 음식물을 미지근한 물에서 오랫동안 익히는 저온 요리법입니다. 

실제로 닭가슴 살을 약간 얇게 썰어서 짚백에 넣어 잘 익혔습니다.





1라운드는 닭 요리 무패신화를 써나가는 미카엘 셰프의 승리로 막을 내립니다.


보는 내내 지난 25회 영상과 비교가 되었는데요.

25회는 정말 엄숙하고 소름돋는 열전이었는데, 26회는 저마다 한마디씩 거드는 도깨비시장 같은

정신을 쏙 빼놓는 그런 방송이군요? 


냉장고를 부탁해딱를 딱 2번 본 경험으로는 이번에 방송을 진행하는 스타일이 아마도 평상시의

방송스타일 이겠죠.


2라운드는 인간적인 싱글남의 야식!!


그림상으로는 샘킴 셰프가 김풍작가에게 도전장을 내민듯한 구도로 방송이 진행되어갑니다.

오늘의 꿀잼이 바로 2라운드라고 봐야합니다.


김풍셰프는 연복풍 덮밥 샘킴셰프는 월나잇까스 


샘킴셰프는 고급재료를 가지고 너무나도 인간적인 비주얼을 보여주는 재주가 남다르더군요.

맛과 별개의 문제로 너무 인간적인 비주얼에 약간 놀랐습니다. 이렇게 시간의 압박에 전문 셰프도 

당황을 하기 마련인데.....이 연북 셰프는 얼마나 대단했었는지 지금도 다시 보기를 합니다.

로 바랍니다.

 



김풍씨는 이연복 셰프가 빙의라도 된듯 재법 그럴싸하게 연복풍 덮밥을 만들어 냅니다.

요리과정에서 김풍셰프의 허세스럽고 장난스러운 모습은 재미를 더해주더군요.

거기에 샘킴셰프가 말려드는 듯한 모습도 볼만하던데요. 





간신히 15분안에 요리를 맞친 두사람, 그중에서도 김품셰프의 연복풍 덮밥은 정말 기대도 하지 않던 

사람들이 맛있다고 말할만큼의 손맛이 남아 있나요?

그런 길들을 보면서 사람들을 웃게만드는

그런 맛이라고 합니다.



결국 김풍셰프는 바다의 맛을 나게하는 연복풍 덮밥으로 승리를 거머쥐게 합니다.

김풍셰프오 샘킴 셰프는 전적이 2:2였는데 오늘 1승을 추가한 김풍셰프가 3:2로 하나 앞서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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